'유리용접', 실제로 용접하는 건 아니에요. 자동차 유리용접은 불로 유리를 녹여 붙이는 작업이 아닙니다. 손상된 부위 안의 공기를 빼내고 전용 레진을 채운 뒤, 자외선(UV)으로 굳혀서 갈라진 부분을 메우는 방식이에요. '유리용접'은 업계에서 오래 써온 관용적인 표현일 뿐, 정확히는 윈드실드 리페어(Windshield Repair) — 즉 자동차 앞유리 수리에 가까운 작업입니다.
돌빵 복원이 작은 파손 부위에 레진을 채워 넣는 방식이라면, 유리용접(롱크랙 접합)은 이미 선 모양으로 길게 번진 금을 전용 접합 장비로 처음부터 끝까지 레진을 채워 넣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접합하는 작업입니다.
크랙은 길이가 길어질수록, 그리고 유리 가장자리에 가까울수록 강도가 약해져 방치 시 유리 전체 교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접합 가능한 상태일 때 빠르게 조치하는 것이 교체 비용을 아끼는 방법입니다.